묻고답하기
Re: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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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닉네임 : [윤기붕] 2016.05.23. 22:46
부처님 당시에 어떤 외도(外道)가 찾아와서 물었습니다.
"깨달은 비구는 죽은 후에는 어디로 갑니까?"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여기에 나무가 있다. 어떠하냐?"
"네, 나무가 있습니다."
그러자 부처님은 다시 물었습니다.
"나무에 불이 붙었다. 어떠냐?"
"네, 나무에 불이 붙었습니다."
"자 나무가 다 탔다. 어떠냐?"
"네, 나무가 다 탔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 불은 어디로 갔느냐?"
당황한 외도는 말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그러자 부처님은 엄중한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아는 것도 실행하지 못하면서 어찌 모르는 것까지 신경쓰는가?"
라고 말했습니다.
귀신이 있고 없고의 문제를 안다고 우리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무기(無記)라 하여 선지식들은 철저하게 경계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답이 늦은 것은 답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지 하는 것이 좋을 지 망설이는 시간때문이었습니다.
사람에게 번뇌와 고통이 생긴 것은 귀신과 사후세계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알 수없는 문제에 신경을 쓰지 말하고 하신 것입니다.
공자님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살아있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어찌 죽은 뒤의 문제에 신경쓰느냐?"
라고 말입니다.
댓글목록
삐카 님의 댓글
삐카 16.05.24. 11:22
............... 그리고 .
무적남생이님의 댓글
무적남생이 16.05.30. 18:59
답변 감사드립니다. ^^
호기심이 늘 있어와서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했었습니다. 사실 말씀하신대로 알아도 알지 않아도 진리 속에 사는 것에 지장은 없는 거 같습니다. 우리가 현상의 모든 것을 다 알순 없으니까요.
그래도 이놈의 생각이 끊임없는 호기심을 추구하기에..
질문드려봤습니다.
무명님의 댓글
선지식들이 경계하는 무기와 외도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는 부처님의 14무기에서 무기는 말은 같아도 뜻이 다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