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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혈맥론 | 12월 12일 혈맥론 15. 우리의 본래마음은 거울과 같아 때는 묻어도 물들지는 않는다.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2,545

19-12-13 11:01

본문

범부의 지혜가 미치지 못하는 것은 모양에 집착하기 때문이라, 자기의 마음이 본래 공적함을 알지 못하고 망령되이 모양과 일체 법에 집착하니 곧 외도로 떨어지는 것이다.

만약 모든 법이 마음을 따라 일어남을 안다면 마땅히 집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니, 집착하면 알지 못한다.

만약 본성을 본다면 십이부경전이 한낮 문자일 뿐이요 천권의 경전과 만권의 논서가 다만 이 마음을 밝힌 것뿐이니, 말끝(言下)에 계합(契合)하여 알아차리면 가르침이 장차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지극한 이치는 말이 끊어졌으니 가르침은 언사(言詞)요 실제로 도가 아니며, 도는 본래 말이 없어서 언설은 허망한 것이다.

 

만약 꿈에 누각과 전각과 코끼리나 말 등과 같은 무리를 보거나 나무, 수풀, 연못, 정자 등을 보더라도 이와 같은 모습들에는 좋아하며 집착할 마음을 내어선 안 되니, 모두가 모양에 기대어 일으킨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임종 때에 모양을 취하지만 않는다면 곧 모든 장애를 없앨 수 있으나, 의심이 조금만 일어나더라도 곧 마구니에게 포섭된다.

법신은 본래 청정하여 받음이 없는데 다만 인연에 미혹하기 때문에 깨닫지도 알지도 못하니 이 때문에 망령되이 과보를 받게 되는 것이다..

좋아하고 집착함이 있는 까닭에 자재하지 못하니 다만 지금에 깨달음을 얻기만 한다면 본래의 몸과 마음은 습기(習)에 물들지 않는다

 

凡夫智不及 所以有執相 不了自心本來空寂 妄執相及一切法 卽墮外道 若知諸法從心生 不應有執 執卽不知 若見本性 十二部經總是閑文字 千經萬論只是明心 言下契會 敎將何用 至理絶言 敎是言詞 實不是道 道本無言 言說是妄 若夜夢見樓閣官殿象馬之屬 及樹木叢林池亭 如是等相 不得起一念樂著 盡是託生之處 切須在意 臨終之時 不得取相 卽得除障 疑心瞥起 卽被魔攝 法身本來淸淨無受 只緣迷故 不覺不知 因玆故 妄受報 所以有樂著 不得自在 只今若悟得 本來身心 卽不染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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