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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조단경 | 11월 3일 육조단경 40. 전법게(傳法偈) 2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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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 일조 달마화상(達磨和尙)께서 게송에 말씀하셨다.
나는 본래 당나라에 와서 가르침을 전하여 미혹한 중생을 구하려 하니
한 꽃에 다섯 잎이 열리어 그 결과가 자연히 이루어지리라.
제 이조 혜가화상(慧可和尙)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본래 땅이 있는 까닭에 땅에서 씨앗이 꽃을 피우나니
마땅히 본래부터 땅이 없다면 꽃이 어느 곳으로부터 피겠는가?
제 삼조 승찬화상(僧璨和尙)께서 말씀하셨다.
꽃씨가 비록 땅을 인연하여 땅 위에 씨앗으로 꽃을 피우나
꽃씨에는 나는 성품이 없고 땅에도 또한 남이 없도다.
제 사조 도신화상(道信和尙)께서 말씀하셨다.
꽃씨는 나는 성품이 있어 땅을 인연하여 씨앗이 꽃을 피우나
앞의 인연에 화합하지 못하면 일체가 모두 남이 없으리라.
제 오조 홍인화상(弘忍和尙)께서 말씀하셨다.
유정이 와서 씨앗을 뿌리니 무정 꽃이 곧 피어나고
정도 없고 씨앗도 없으니 마음의 땅에 또한 남이 없도다.
제 육조 혜능화상(惠能和尙)의 게송에서 말한다.
마음의 땅에 뜻의 씨앗을 품으니 법비(法雨)가 곧 꽃을 피운다.
스스로 꽃과 뜻과 씨앗을 깨달으니 보리의 열매가 절로 열리는 구나.”
頌曰
第一祖達磨和尙 頌曰
吾本大來唐國하여 傳敎救迷情하니 一花開五葉하니 結果(菓)自然成이로다
第二祖惠可和尙 頌曰
本來緣有地하여 從地種花生하나니 當本元無地면 花從何處生이리오
第三祖僧璨和尙 頌曰
花種雖因地하여 地上種花生이나 花種無生性이나니 於地亦無生이로다
第四祖道信和尙 頌曰
花種有生性하여 因地種花生하나 先緣不和合이면 一切盡無生이니라
第五祖弘忍和尙 頌曰
有情來下種하니 無情花卽生하고 無情又無種하니 心地亦無生하도다
第六祖惠能和尙 頌曰
心地含情種하니 法雨卽花生이라 自悟花情種하니 菩提果自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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