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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삼매경 | 3월29일 입실제품 제오(入實際品 第五) 17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6,253

18-03-30 09:24

본문

대력보살이 사뢰었다.

“불가사의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출가한 것도 아니고 출가하지 않은 것도 아니니, 왜냐하면 열반의 집에 들어가 여래의 옷을 입고 보리좌(菩提座)에 앉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람들과 사문들은 마땅히 존경하고 공양해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왜냐하면 열반의 집에 들어가는 것은 마음이 삼계를 벗어난 것이고, 여래의 옷을 입은 것은 법의 공한 자리에 들어간 것이며, 보리좌에 앉은 것은 정각(正覺)의 경지에 오른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마음이 두 가지 나를 벗어났으니 어찌 하물며 사문이라 하더라도 존경하고 공양하지 않겠는가?”

대력보살이 사뢰었다.

“저와 같이 여일한 경지와 더불어 공한 바다는 이승의 사람들은 보지 못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저 이승의 사람들은 삼매의 맛에 집착하여 삼매의 몸을 얻고는, 저 공의 바다와 여일한 경지에 대해서는 마치 술병을 얻은 것처럼 혼미하고 취하여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나아가 여러 겁의 세월이 지나도록 깨어나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 술기운이 사라져야 비로소 깨어나듯, 바야흐로 이 행을 닦은 후에 부처의 몸을 받을 것이다. 저와 같은 사람들은 천제(闡提)를 버리고서부터 육행에 들어가고, 수행의 자리에서 일념으로 맑은 마음으로 반드시 밝고 희게 할 때, 금강의 지혜와 힘으로 물러남이 없이(아비발치 阿鞞跋致), 중생들을 제도하고 해탈케 하는 자비가 다함이 없을 것이다.

 

大力菩薩言 不可思議 如是之人 非出家非不出家 何以故 入涅槃宅 著如來衣 坐菩提座 如是之人 乃至沙門 宜應敬養 佛言 如是 何以故 入涅槃宅 心越三界 著如來衣 入法空處 坐菩提座 登正覺地 如是之人 心超二我 何況沙門 而不敬養 大力菩薩言 如彼一地 及與空海 二乘之人 爲不見也 佛言 如是 彼二乘人 味著三昧 得三昧身 於彼空海一地 如得酒病 惛醉不醒 乃至數劫 猶不得覺 酒消始悟 方修是行 後得佛身 如彼人者 從捨闡提 卽入六行 於行地所 一念淨心 決定明白 金剛智力 阿鞞跋致 度脫衆生 慈悲無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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