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법회
마조어록 | 3월 19일 마조어록 3. 감변 10. 허공이 법을 설하다.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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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좌주(亮座主)가 조사를 참배하니 조사께서 물었다. “듣기를 좌주는 경론(經論)을 잘 강의한다고 하는데 정말인가?” 양좌주가 말했다. “부끄럽습니다.” 조사께서 말씀하셨다. “어찌 강의하는가?” “마음으로 강의합니다.” 조사께서 말씀하셨다. “마음은 재주부리는 꼭두각시 같고 뜻은 꼭두각시에 장단 맞추는 것과 같은데 어찌 경론을 강의하는가?” 양좌주는 항변하여 말하기를 “마음이 이미 강의할 수 없다면 허공(虛空)이 강의합니까?” “그래 오히려 허공이 강의하느니라.” 좌주는 인정하지 않고 나가서 계단을 내려가니 조사께서 불렀다. “좌주!” 좌주는 고개를 돌리다가 활연대오(豁然大悟)하고 곧 예배를 하니 조사께서 “이 아둔한 사람아 예배를 해서는 무엇해?” 라고 하였다. 좌주는 절로 돌아와서 청중들에게 고백하여 말하기를 “내가 그동안 경(經)과 논(論)을 강의하는 데에 나를 따를 자가 없다고 하였는데, 오늘 마조대사의 물음을 당하여 평생의 공부가 얼음 녹듯 사라져 버렸다.” 곧 서쪽 산에 들어가 다시는 종적이 없었다.
亮座主參祖하니 祖問曰 見說座主大講得經論是否아 亮云 不敢이니이다 祖曰 將甚麽講잇가 亮云 將心講이니이다 祖曰 心如工伎兒오 意如和伎者인데 爭解得經이오 亮抗聲云하되 心旣講不得이면 虛空莫講得麽오 祖曰 卻是虛空講得이다 亮不肯하고 便出하여 將下階하니 祖召云하되 座主 亮回首하며 豁然大悟하고 便禮拜하니 祖曰 這鈍根阿師야 禮拜作麽오 亮歸寺하여 告聽衆曰 某甲所講經論을謂無人及得인데 今日被馬大師一問하에 平生工夫가 冰消瓦解하였다 徑入西山하여 更無蹤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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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졸 님의 댓글
본질은 개념이 아니다 실상이다 씰데없는 상상말고 그냥 믿어..
네 믿씁니다. 요렇게 이해할라구 잔머리 굴리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태정이할배님의 댓글
법문 감사합니다.()
윤기붕님의 댓글
편한 밤들 보내시고 행복한 휴일 되십시오~^^
허동 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덕인님의 댓글
법문 감사합니다. _()_
윤기붕 님의 댓글
화창한 휴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