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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오입도요문론 | 9월 18일 돈오입도요문론 12. 남이 없는 마음(無生心)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5,935

15-09-16 16:14

본문

 

물었다.

“만약 마음이 청정함에 머물 때는 청정함에 집착한 것이 아닙니까?”

“청정함에 머물 때에 청정함에 머문다는 생각을 짓지 않으면 청정함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마음이 공에 머물 때는 공에 집착하는 것이 아닙니까?”

“만약에 비었다는 생각을 짓는다면 공에 집착한 것이라고 한다.”

“만약 마음이 머묾이 없는 곳에 머물 때는 머묾이 없는 곳에 집착하는 것이 아닙니까?”

“다만 비었다는 생각을 지으면 집착할 곳이 없으니, 네가 만약 머무는 바가 없는 마음을 밝고 분명하게 알고자 할 때는, 바르게 앉을 때에 다만 마음만 알고 일체의 사물들을 생각으로 헤아리지 말고, 일체의 선과 악을 모두 생각으로 헤아리지 마라. 과거의 일은 이미 과거이니 생각으로 헤아리지 않으면 과거의 마음이 절로 끊어지니 과거의 일이 없다는 것이요, 미래의 일은 아직 오지 않았으니 원하지 않고 구하지 않으면 미래의 마음이 절로 끊어지니 미래의 일이 없다고 하는 것이요, 현재의 일은 이미 현재의 일이니 모든 일에 다만 집착함이 없음을 알라, 집착함이 없다는 것은 미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니 곧 집착함이 없으면 현재심이 절로 끊어지니 현재의 일이 없다고 한다. 그리하여 과거 현재 미래 삼세는 잡을 수 없으니 또한 삼세가 없다고 하느니라.

만약 마음이 일어나 갈 때에 따라서 가지만 않으면 가는 마음이 절로 끊어지고, 머물 때에도 따라 머물지 않으면 머무는 마음이 절로 끊어져서 머무는 마음이 없는 것이니 이것이 곧 머묾이 없는 곳에 머무는 것이다.

 

問 : 若心住淨時에 不是着淨否아

答 : 得住淨時에 不作住淨想이면 是不着淨이니라.

問 : 心住空時에 不是着空否아

答 : 若作空想하면 卽是着空이니라.

問 : 若心得住無住處時에 不是着無住處否아

答 : 但作空想하면 卽無有着處니 汝若欲了了識無所住心時에 正坐之時에

但知心하고 莫思量一切物하며 一切善惡을 都莫思量하라. 過去事는 旣過去而莫思量하면 過去心이自絶이니 卽名無過去事요 未來事未至니 莫願莫求하면 未來心이 自絶이니 卽名無未來事요 現在事는 旣現在事라 於一切事에 但知無著이니 無着者는 不紀憎愛心이 卽是無著이라 現在心이 自絶하야卽名無現在事니 三世不攝이 亦名無三世也니라. 心若起去時에 卽莫隨去하면 去心이 自絶이요 若住時에 亦隨住하면 住心이 自絶하야 卽無住心이니 卽是住無住處也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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