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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감상) 북소리 (Drum) -랭스턴 휴스 (Langston Hughes)-

작성자 : 덕인추천수 : 0조회수 : 3,786

16-05-02 05:27

본문

북소리 (Drum)  

 

랭스턴 휴스 (Langston Hughes)지음

덕인 옮김 

 

Bear in mind     

That death is a drum

Beating forever              

Till the last worms come

To answer its call,

Till the last stars fall,

Until the last atom

Is no atom at all,

Until time is lost                      

And there is no air

And space itself

Is nothing nowhere,   

Death is a drum,

A signal drum,

Calling life                                  

To come!

Come!

Come!

명심하라
죽음은 북소리란 걸
영원이 울리는 소리...
시신을 먹는 벌레가
마지막에 그 소리를 듣고 올 때까지
마지막 별이 떨어지고
마직막 원자마져도 사라져 버릴 때까지

시간이 사라지고

공기도 없어져버리고

공간마져도 완전히 사라져 버릴때까지 울리는 소리...

죽음은 북소리,

신호의 북소리,

두근!

두근!

두근!

삶을 부르는 소리.

 

랭스턴 휴즈(1902-1967) 는 미국의 흑인시인이자 사회운동가겸 극작가입니다.   

예전에 미국의 한 초등학교 선생이 자기가 좋아하는 시인이라고 소개를 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다 우연히 알게 된 시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음미를 하다보면 일반적인 상식논리를 초월해서 삶과 죽음이 하나로 용해되는듯한 4차원적인 시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시인이 죽음이라고 은유한 북소리는 심장의 고동소리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 시의 마지막 부분, 

A signal drum, /Calling life/ To come!/ Come!/ Come!

신호의 북소리 /삶을 부르는 소리/ 이리 오라!/ 오라!/ 오라!

 

이렇게 된 부분을 심장의 고동소리 "두근, 두근, 두근"으로 의역을 해 봤습니다.

이 시를 소리내서 천천히 낭송해 보면 영시 특유의 운율(Rhyme)도 재미있지만 마지막의 /to come (투컴)/come(컴)/come(컴)이 마치 심장의 박동소리 처럼, 장중한 북소리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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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카님의 댓글




재미있게 봤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