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법석
"있는 그대로 완전한 깨달음"을 읽고서
작성자 : 박제추천수 : 0조회수 : 3,633
관련링크
본문
글을 읽어나가다 보면 반복되는 구절들이 참으로 많아 자칫하면 참뜻을 모르는 이들은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많은 불교 용어들이 오직 하나인(오직 하나이면 이를 무어라 이름할지!) 이 법을 말하려는 선생님의 간절하고 애틋한 마음이 전해 왔다.
일체 만법이 제행무상이며 제법무아임을 분명히 깨닫고서, 만물이 연기법에 의해 존재함을 알 수 있다면, 누구나 깨달을 수 있음을 절절한 마음으로 쓰다보니 되풀이할 수밖에 없었으리오!
얼마나 애틋하면, 아직 깨닫지 못한 이들을 위해 여러 곳에서 "일체가 법이다,"하고 읊어라고 하겠는가?!!!!
그리고 깨달음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임을 분명히 밝히고는,
실제(진여의 참 이치를 깨달아서 그 궁극에 이르는 것)의 뜻을 얻어 만 가지 인연이 끊어지고 마음 가는 길이 없어진 (보임이 끝난) 사람이 되기를, 이름하여 무위도인이요, 무사인이 되기를 간곡한 마음으로 당부하고 있지 않은가!
부디, 인연따라서 살고, 자리이타의 삶을 살기 바라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명심하련다.
[사족1]
깨달은 여러 도반들 처럼 "일체가 법"이라는 글구를 이틀 간 지속적으로 읊고 읊다가 눈을 뜬 사람이기에,
자신이 알든 모르든 일체가 법이요 진리이니 외우고 읊어라는 말씀이 애틋합니다. 아직인 도반님들.
[사족2]
35장에 있는 깨달은 이와 깨닫지 못한 이가 죽었을 때 '본래 자리에는 차별이 없다.'는 말에
'아니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독재자나 살인자도 선하게 살다간 사람이나 같다면 너무도 억울하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는 아직도 연기법을 이해하지 못함이요, 불이법을 입으로만 읊고 있는 게다.
- 다음글 하늘도 무심하시지!
- 이전글 태어남이 고통이라?
댓글목록
조나단님의 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제님의 댓글
님도 자유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