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마의장

야단법석

"있는 그대로 완전한 깨달음"을 읽고서

작성자 : 박제추천수 : 0조회수 : 3,530

16-10-07 14:39

본문

 글을 읽어나가다 보면 반복되는 구절들이 참으로 많아 자칫하면  참뜻을 모르는 이들은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많은 불교 용어들이 오직 하나인(오직 하나이면 이를 무어라 이름할지!) 이 법을 말하려는 선생님의 간절하고 애틋한 마음이 전해 왔다.

일체 만법이 제행무상이며 제법무아임을 분명히 깨닫고서, 만물이 연기법에 의해 존재함을 알 수 있다면, 누구나 깨달을 수 있음을 절절한 마음으로 쓰다보니 되풀이할 수밖에 없었으리오!

얼마나 애틋하면, 아직 깨닫지 못한 이들을 위해 여러 곳에서 "일체가 법이다,"하고 읊어라고 하겠는가?!!!!

 

 그리고 깨달음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임을 분명히 밝히고는,

실제(진여의 참 이치를 깨달아서 그 궁극에 이르는 것)의 뜻을 얻어 만 가지 인연이 끊어지고 마음 가는 길이 없어진 (보임이 끝난) 사람이 되기를, 이름하여 무위도인이요, 무사인이 되기를 간곡한 마음으로 당부하고 있지 않은가!

 

 부디, 인연따라서 살고, 자리이타의 삶을 살기 바라는 선생님의 가르침을 명심하련다.

 

[사족1]

깨달은 여러 도반들 처럼 "일체가 법"이라는 글구를 이틀 간 지속적으로 읊고 읊다가 눈을 뜬 사람이기에,

자신이 알든 모르든 일체가 법이요 진리이니 외우고 읊어라는 말씀이 애틋합니다. 아직인 도반님들.

[사족2]

35장에 있는 깨달은 이와 깨닫지 못한 이가 죽었을 때 '본래 자리에는 차별이 없다.'는 말에

'아니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독재자나 살인자도 선하게 살다간 사람이나 같다면 너무도 억울하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는 아직도 연기법을 이해하지 못함이요, 불이법을 입으로만 읊고 있는 게다.

댓글목록

조나단님의 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제님의 댓글

님도 자유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