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법석
말따라가면 안되는 이유
작성자 : 청정심추천수 : 0조회수 : 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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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수행하다가 경전이나 법문을 듣다보면 말따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하면 이런 말도 있잖아요. “부처가 나타나면 부처를 죽여라!”
이것에 말을 따라가면 정말 이상한 말이잖아요.
그러니 여기에는 다른 뜻이 있는 거지요.
물론 어떤 모르는 말이 들어오면 이말에 대하여 질문도 하고 숙고도 해봐야 겠지요.
그러나 이것을 생각으로 헤아리면 답이 안나옵니다.
일단 모르는 상태로 있으면서 질문만 합니다.
보통 조사선에도 그런 것이 있겠지만
저가 하는 방식입니다.
질문만 하고 답을 바라지 않는 겁니다.
저는 이런 방법이 통했는지 좀 먹히더라구요.
말에 걸려서 정말 이게 뭐지? 하는 상황에서 그말에 의미를 따라가지 말고 멈추는 겁니다.
그리고 알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모르는 마음으로 그냥 있어 보는 거지요.
'모르는 그 마음으로 살아라'는 것은 그 상태가 고요한 상태니까 그렇게 하다가 보면 어느 시기에
직관이라는 것이 지나가면서 지혜가 알려줍니다.
(모르는 마음이 또한 아주 중요한 자리이지요)
예전엔 모르면 끝까지 알려고 끙끙거렸는데 요즘은 그냥 내버려 둡니다.
모르면 모르는대로 사는 것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그 자리는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영역이기에
한마디로 차원도 다르지만 특별한 내용이 없습니다.
또한 직관으로 안다는 것은 쓱~ 지나가지만 아주 명확(자명)하게 아는 앎이지
그냥 머리로 아는 알음알이가 아닙니다.
왜 이런얘기 하냐면요.
말따라 가면 오해하기도 쉽고 혼란만 더 가중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이 자리 뿐!
탁!
하고 돌아오면 되지요. ^^
윤선생님께서도
모르면 모르는 데로 넘어가라 마치 콩나물시루에서 물이 빠져 나가듯이
그렇게 듣기만 해도 나중에 콩나물 자라듯이 쑥쑥 자란다구요. ^^*
오늘은 이상하게 글이 잘 안써지는 날인데
억지로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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