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마의장

야단법석

진공묘유

작성자 : 청정심추천수 : 0조회수 : 3,879

17-12-24 11:42

본문

 

 

도대체 이것(불성)이 있으면서도 없고 없으면서도 있다고 한다.

​

그런데 모르겠다?

그게 무슨 말도 아니고.. 장난도 아니고..

 

'진공묘유'라 한다.

 

진공인데 묘하게 있다는..

 

그것은 모양도 없고, 소리도 없고, 빛깔이나 형태도 없는데

 

인연만 되면 작용 한다고 한다.    

 

 

“바라제 존자에게 이견왕이 물었다.”

무엇이 부처 입니까?

성품을 보는 것이 부처를 보는 것입니다.

성품이 어디에 있습니까?

작용하는 곳에 있습니다.

 

 

작용하는 곳이란?

 

태중에 있으면 몸이라 하고

세상에 있으면 사람이라 하고

눈에 있으면 보고

귀에 있으면 듣고

코에 있으면 냄새 맡고

혀에 있으면 말하고

손에 있으면 물건을 잡고

발에 있으면 걸어다닌다.

 

두루 나타나면 온 세상에 꽉 차지만

거두어 들이면 하나의 작은 먼지 속에도 있네.

 

아는 사람은 이것을 불성이라 하고

모르는 사람은 이것을 영혼이라 하네.

​

***

 

이해를 돕자고 한번 적어 보았는데요.

 

이걸 말로 설명하자면 엄청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가 하는 방법을 따라해 보시길.

 

 

지금 바로

손바닥을 한번 쳐보셔.

​

짝!~  

    

 

그럼 없던 소리가 생겨났지요?

 

소리가 어디서 생겨 났죠?

 

허공에서 났죠.( 장소는 없지만)

 

    

지금은 있습니까?

 

없습니다.

​

​작용하고는 사라집니다.

 

그럼 소리가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이렇 듯 모든 것이 인연만 되면

연기법에 의해 생기고 사라진다는 것.

 

​

이것에 고통을 대입해 보면 같은 결과가 발생하겠지요.   

 

단 사람은 기억이라는 것이 있어서

자꾸만 되새김질(시비)만 안한다면

​발생하는 모든 것들은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

술을 어떻게 끊나요?

 

술을 그냥 안 먹으면 되지요.

 

​

생각을 어떻게 끊나요?

 

그냥 생각에 시비 안하면 됩니다.

 

에이 ~~ 그게 쉽나요..^^

 

​

​

아닙니다

 

그냥 무식하게 안하면 됩니다.

 

왜냐고요?

 

뭐 별다른 방법이 없으니까요. ㅎㅎ

 

 

​

근데 한가지

​

모두가 ‘공’한 이치를 알고 하면 쉽겠지요.

 

​

​그게 말로는 쉽지만 실천은 어렵습니다.

 

왜냐 우리가 수천만년 습관적으로 살아왔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해보는 겁니다.

 

네(불성)가 만들었으니 네가 책임져 하면 끝입니다.

 

공에 성품이 알아서 해결해 줍니다.

 

이것이 도력이라고 하지요.

 

안되면 될 때까지 하면 되구요.

 

 

처음엔 깨어나면 모든 것이 다 알아서 정리가 될 줄 알았죠.

하지만 아니었어요.

​

그렇지만 지금 당장도 깨어날 수는 있어요.

왜냐 작은 원도 원이니까요.

 

그렇게 작은 원이 모여서 힘이 생기면

큰 원이 되어서 수천만년의 착각을 깰 수 있으니까요.

 

 

 

 

 

 

 

 

 

 

 

 

 

 

 

 

댓글목록

반야지님의 댓글

잘  읽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청정심님의 댓글

네 반야지님!  메리 크리스마스!
붓다 마스 나 크리스마스나... 쌤쌤..^^*

윤기붕님의 댓글

맞습니다.
그냥 무식하게 그만 두면 됩니다.^^

마치 울던 아이가 엄마가 "뚝" 할 때,
슬프고, 억울하고, 떼를 쓰고 싶지만
아무리 해도 안 된다는 사실을 알면 울먹이면서도 우는 것을 참듯이 그렇게 그만두면 됩니다.

청정심님의 좋은 글로 게시판이 빛납니다.
그리고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청정심님의 댓글

생각이 허상이라면 구지 끊을 것도 없지요.
허상인 줄 안다면 말입니다.
근데 부정적 에너지가 같이 일어나서 그렇게 힘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