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법석
아직도 체험에 목을 맨다?
작성자 : 청정심추천수 : 0조회수 : 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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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예전에 아는 도반이 어마 무시한 체험을 했다고 자랑을 하는데
굉장한 체험이라면서 말을 하는데 ‘내가 우주가 되었다’ 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체험에 해석까지 붙여서 자기 나름의 견해를 만들고
또 다시 열반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이건 정말 위험한 발상이지요.
그 도반은 만나는 사람마다 자기의 체험을 말하고 다니는데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험이란 것은 단지 체험일 뿐 더 이상 어떤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체험이 사실이라면 계속되어야 하는데 그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일상으로 떨어지거든요.
항상한 것이 진정한 나이지 그렇게 변해가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잖아요.
물론 체험도 필요합니다.(없어도 가능하구요)
그러나 체험을 하고 거기에 해석을 붙이는 건 생각이기 때문에
가까운 스승에게 확실한 점검을 받아야 하며,
거기에 집착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만든 거기에다가 커다란 집을 짓고 안주하려 할 것이고
그러면 정말 못빠져 나오고 또 오랜시간이 흘러 갈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수행이란 지금 일어나는 이것을 아는 그 자리입니다.
지금 일어나는 작용이지 뭐 다른 특별한 무엇이 없으니까요.
그러므로 체험에 목을 매는 분들은 가감없이 그 생각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그러한 것을 다시 체험하기를 바래서는 안되는 거지요.
그건 자기마음이 만든 거니까 다시는 오지 않습니다.
지금 작용하는 여기에
이미 갖추어져 있으므로
더 이상 구할 것이 없기에
완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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