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법석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작성자 : 청심추천수 : 0조회수 : 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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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나는 왜 이렇게 이런 삶을 선택하며 살았는가! 라는 생각이 든다.
별로 관심도 없어 보이는 부모를 만나고 별로 득이 되지 않는 형제를 만나고
그리고 술을 좋아하는 전혀 성격이 맞지 않는 남편을 만났으니까요.
거기다가 재산이 많나..몸이 건강하기를 하나..학벌도 짧고.. 빽도 없고..
그래서 인생은 실패라고 꼴찌 인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살면서 사람들에게 흥미를 잃고 자신감도 없이 그저 자연을 벗삼아 살았는데
한가지 흥미롭게 살수 있었던 것은 지혜에 대한 갈구하나.
줄기차게 힘들 때마다 책들을 읽었고 법문을 듣고..그것은 지혜로 인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그리하여 베스트셀러나 철학책, 불교책.. 그런 책들을 읽어나가면서
인생이 무엇인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고나 할까요.
그러나 정작 저에게 지혜가 생긴건 가족과의 갈등속에서 였습니다.
이상한 건 왜 생각이 다르다고 서로 힘들어 지는가 였는데 이 부분을 생각에 대하여 숙고하게 되었죠.
힘들때마다 답을 바라지 않는 질문을 하게 되었고..
도대체 왜 힘든가 ! 힘들다는게 뭔가! 이 고통이 뭔가! ..
그러면 어느 날은
'아! 이것은 진리잖아 !' '법이 잖아! '
그렇게 직관(지혜)이 지나갑니다.
어쨌든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여러가지 방편도 쓰지만 이렇게 공부가 즐거울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돌아보면 '그래 내가 선택한 것은 잘못 된것이 아니었어.'
진리가 진리를 선택한거 였어.(어려운 상대들을 선택했지만)
진리가 진리를 보내 선택하고 진리를 공부하라고 메세지를 보내며
진리를 깨닫게 만드는 것.
그러므로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이미 완성이라는 것.
실패 자체가 공부재료로 할 수 있고 또 위기는 기회가 될수 있고,
일어나는 일들을 수용하고 받아들이게 되니 다가오는 것들이 고맙고..
(때로는 피할때도 있지만) ^^
그렇게 살아지고 있습니다. ^^
댓글목록
윤기붕님의 댓글
일체가 한 법입니다.
그래서 세상에 진리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들이 진리가 진리를 선택한 것입니다.
다만 사람마다 습이 있고 인격이 있어 서로 맞고 맞지 않음이 있을 뿐이니,
스스로 선택해가며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일체에 시비할 것이 없겠지요.
그것이 님께서 말씀하시는 진리가 진리를 선택하는 것이지요.
참으로 마음의 양식이 되는 좋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