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마의장

야단법석

사랑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2,788

13-11-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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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람은 어느 누구도 완벽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우열의 정도는 있을지 몰라도 
누구나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입는다.
거꾸로 이야기 하면
누구나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다.
그것이 세상 살림이니까.

그런데
어떤 사람은 자신이 상대에게 도움을 주고 상대에게서 피해를 받은 데에 자신을 두는 사람이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이 도움을 받고 상대에게 피해를 준 것에 자신을 두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전자는 세상에서 보상 받으려는 마음 때문에 세상의 이해를 바라고

후자는 자신의 부족을 느끼고 세상을 이해하고 보상하려는 마음을 가진다.

그래서
전자는 
상대에게 아직은 자신에게 이익이 될만한 가치를 느낄 때 
자신이 상대를 위해 노력한다.
결국 그에게서 사랑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배려하면서도 
자신은 상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후자는 
상대가 안타깝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 더 행복한 사람이 될 것 같은 마음에 
자신이 더 해주지 못함을 미안해하며 더 사랑을 주려고 배려하고 노력한다.
그러면서 늘 자신의 사랑이 부족하다고 여긴다.

그냥 보기엔 둘 다 사랑을 위해 노력하는 것 같으나
그 마음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사랑은 어떤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모양에 따라 달라진다.

세상에 사랑을 주고, 또 받고 싶지 않는 사람이 어디에 있고, 
또 사랑 자체가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다만 자신이 세상에서 받는 것에 비해 세상에 내어 놓을 마음이 얼마가 있는가에 따라 사랑이 있는 사람이 되고 없는 사람이 될 뿐이지 사랑 자체가 없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 마음이 세상에 끼치는 영향은 많은 차이가 있다.
전자는 세상을 메마르게 하고
후자는 세상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전자든 후자든 상대와 그에 따른 자신의 한계를 만날 때가 있다.
그러면 노력도 끝나고 사랑도 끝난다.

전자는 분노로 
후자는 안타까움으로 말이다.

과연
우리는 어디에 속할까?
어떻게 하면 끝나지 않는 사랑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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