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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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을 짓는 말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3,176

15-11-22 03:17

본문

 

이 법은 본래부터 모양이 없고,
그래서 앞으로도 모양이 없고,
영원히 모양이 없다.

그래서
법을 말함에 모양을 짓는다면,

그 무게가 우주를 짓누르고 
또 우주보다 더 아름답고 거룩한 모양으로 치장한다 하더라도
모두가 다 허깨비의 말이다.
오히려 심지가 굳지 못한 이들에게는 마군이의 말이 될뿐이다.

법은 본래부터 모양이 없어 분별이 없는데
모양을 세움으로 분별이 나오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도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도를 배우기 이전에 먼저
이 말부터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그래야 스스로의 눈을 가리지 않을 뿐더러
뒷사람을 구덩이로 이끌지 않을 것이다.


* 모양이란?
생각으로 떠올리는 모든 상(相 )을 말하며
그 상은 옳다 그르다, 좋다 나쁘다, 착하다 악하다, 거룩하다 비속하다 등 그외, 서로 상대를 세울 수 있는 모든 모양을 말한다.

하지만 그 속에 들지는 않지만 그렇게 나누는 원인인 '법답다'는 모양이 가장 나쁜 모양이고 망상중의 망상인 허깨비 마구니이다.

일체가 오직 한 법이어서 모두가 이 법인데 '법 다움'이라는 것이 어디에 있겠는가?

깨닫지 못한다고 애태우지 말고 스스로 모양 지음부터 멈추라.  

 

댓글목록

idlesky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금싸래기님의 댓글


일체가 법이다. 쌤 감사합니다. 따틋한 밤이어요.

윤기붕님의 댓글


네~~ 그러네요.^^

윤기붕님의 댓글


그러네요~^^
일체가 법이니 님의 댓글도 반짝입니다^^

포세인죤님의 댓글


"스스로의 눈을 가리지 않을 뿐더러
뒷사람을 구덩이로 이끌지 않을 것이다"

세상 모든 종교의 지도자들이 새겨 들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윤기붕님의 댓글


이름뿐이지만
한 주가 또 시작이네요.
참 캐나다는 시차로 다른가?^^
어쨌든 좋은 한 주 되십시오.*^^*

포세인죤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선생님도 건강하시구요^^
참, 시간은 항상 지금 여기 이시간이네요.

조나단님의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