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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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원래 그런 겁니다.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3,074

13-12-14 01:09

본문

 

삶은 원래 그런 겁니다.

내가 그렇게 원하던 것을 우연한 기회로 가까운 이가 가져 가기도 하고

내가 그렇게 싫어하는 것을 어찌하다가 내 가까운 이가 그것을 내게 거절할 수 없이 주기도 하고

내가 그렇게 조심하고픈 것도 잠시 옆에서 누가 관심을 돌리는 사이 저질러 버리고

내가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고 싶은 것도 옆의 누가 먼저 해 버리고

나와 아무런 상관없는 어떤 것이 불쑥 내 삶에 쳐들어 오기도 하고

내가 남에게 의도없이 불편을 주기도 하고

심지어 그런 일로 어떤 이는 생을 마감하기도 하고

다 끝났다고 절망할 때 생각지도 않은 이유로 다시 희망이 생기고...

그외 수많은 일들이
내 생각과 다르게 
행운이 오기도 하고 
불행이 오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이 윈래 그런 겁니다.

하지만 
때론 기뻐하고
때론 희망차고
때론 사랑도 하고

그러다가
때론 슬퍼하고
때론 고통 받고
때론 사랑 때문에 울기도 하지만

우리는 늘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삶은 원래 그런 겁니다.

이 사실만 넓게 보고 삶을 받아들이면
삶에 대한 내 마음은 훨씬 너그러울 것이고
고통도 가벼울 것이고
내 맘을 괴롭히는 분별과 집착은 절로 멀어져 갈 것입니다.

삶은 원래 그러합니다.
본래부터 아무일이 없었고
그저 내 욕심에 내가 속았을 뿐입니다.

삶은 원래 그런 겁니다.
 

 

댓글목록

우페카님의 댓글


_()_
네 그러하지요,
그러곤 또 잊어버리고 허덕이지요.

윤기붕님의 댓글


잊어버리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삶을 이분법으로 보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임을 분명히 깨달아야 다시는 잊어버리지도 않고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할 필요도 없으며 잊어버리느냐 않느냐는 생각조차도 필요 없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낱낱이 존재하지만 모두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생각이나 이해로 아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 맞닥뜨려 하나가 되어 버려야 합니다.

조졸님의 댓글


일반인들은 참으로 난제중의 난제입니다.
무의식중에 내생각이 기준이 돼있죠,그러니 어리석은 판단과 행동이 나올수 밖에요.
해결책은 하루아침에 되겠읍니까?
저도 답답해서 주절거리고 있는 중입니다_()_

해탈옹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늘 좋은 깨달음의 말씀

윤기붕님의 댓글


늘 건강하십시오.*^^*

태정이할배 님의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