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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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참 무서운 놈입니다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3,073

14-03-17 02:49

본문

 

생각은 참 무서운 놈입니다.

생각이란 놈은 사실은 세상을 살아가는 나란 어떤 인연덩어리(몸, 몸이라고 해도 좋고, 한 존재라고 해도 상관 없음)를,
그것이 생겨서 소멸할 때까지 잘 지키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데,
(생각은 사실은 감각기관에서 들어온 정보를 뇌에서 분석하고 정리해서 저장하거나 필요할 때 쓰거나 하는 것인데...)
언제부터인가 이 생각이란 놈이 나란 인연덩어리를 지배하기 시작했죠.
그래서 이 생각은 그냥 인연따라 일어나는 일들을 그냥보지 않고 인연덩어리를 위한답시고 생각 자신을 위하는 짓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인연의 오고감과 상관없이 생각 자신의 판단이 더 우선하고 생각 자신이 살아남는 쪽으로 나아가면서 자연스러운 인연의 흐름을 방해하게 된거죠.
그러면서 만들어낸 것 중에 가장 큰 제품이 자존심이라는 것이죠.
이것은 인연덩어리와는 아무 상관없는 것이지요.
오직 생각 자신의 관념을 지키려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나란 인연덩어리는 나란 커다란 우주속에서 우주와 함께하는 존재로 따로 나라는 것이 없는 존재인데,
생각은 그것과 상관없이 한 인연덩어리를 바탕하여 태어난 개체적 한계를 지닌 허상이거든요.

삼라만상은 인연으로 홀러가니 갈등이 없습니다.
거기엔 생사가 없습니다.
왜냐면 그냥 자연스런 흐름만 있고 그것이 자신이기 때문이거든요. 모두가 한덩어리에서 그저 변화하는 것일뿐인거죠.

그런데 생각이란 놈은 한 개체인 인연덩어리(사실은 연결되어 있는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연결고리일 뿐인데.. 왜냐면 모두가 나이니까요. 부품이든 연결고리이든 모두가 같은 속성과 원리와 에너지를 같고 있거든요. 그래서 인연덩이리가 우주에 헤아릴 수 없이 수 많이 있어도 그 어느 것도 속성이 다르지 않고 역활이 좋
고 나쁨이 없습니다. 다만 일의 특성상 다를 뿐이지..)를 지키기 위해 태어난 놈이다 보니 모두가 하나임을 도대체 알 지를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한 개체를 지킨다는 짧은 생각을 내어 모든 사물을 갈라 놓고는 나를 자처하며 자신의 관념을 지키는 것이 마치 인연덩어리인 나를 지킨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라는 인연덩어리를 제 마음대로 가지고 노는 것이지요.
그것이 생각입니다.

하지만 우주의 진리는 어떤 작은 인연덩어리에 붙어 있는 생각이 헤아리기는 너무 벅차지요.
그러니 생각이란 놈이 온갖 술수를 부려도 평화가 오지 않는 것입니다.

평화는 갈등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주 작은 인연덩어리에 붙어 사는 보잘 것 없는 생각이 전체적인 흐름인 우주의 흐름을 제 맘대로 할 수 있다고 하는 이유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주인이 되려고 하는 자신이 종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주의 자연스런 흐름에 의해 언제든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하게 되지요.
이제까지 얼마나 노력해서 인연덩어리를 지배했는데 여기서 그냥 멈추겠습니까?
그러니 멈추지 않고 덤빕니다.
실제로 작은 우주인 나란 인연덩어리를 지금까지 마음대로 움직여 왔으니까요.
여러분은 지금 생각을 벗어날 수 있습니까?
그래서 생각은 여러분을 느긋하게 조종하고 있습니다.
생각에 대해 갈등하고 있는 여러분의 생각조차도 말입니다.
생각은 대상(앞의 생각도 대상임)을 지배하는 능력이 탁월하니까요.

그러니 어떻게 갈등이 멈추겠습니까?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 한 절대로 우리에겐 평화는 없습니다.
생각중에도 자신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흐름속에 함께하는 것이 자신임을 알지 못하는 편향된 생각들이 사라지지 않는 한 평화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생각은 좀처럼 멈추지 않고 힘은 대단합니다.
왜냐고요?
위에서도 말 했듯이 생각의 힘이 크기 때문이 아니라 님들께서 독재자인 생각을 의심하지도 않고 
또 님들이 그러하기 때문에 생각은 그러한 여러분들을 충분히 조종할 능력을 반대급부로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스스로 자신도 모르게 생각이 나라는 최면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한번만이라도 생각과 자신을 두고 고민해 보십시오.
생각이 나인지, 생각은 내 것인지...

 

 

댓글목록

우페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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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붕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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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정이할배님의 댓글


법문 감사합니다.

조졸님의 댓글


무협지에 나오는 진법에 갖힌모양 아 무섭번 놈

수용님의 댓글


아~ 참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