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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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2,935

14-10-29 18:31

본문

 

중도란 
이편도 없고 저편도 없으며 중간도 없는 것입니다.
만약 중간이 있다면 
이미 가장자리가 함께 있게 되고 
이편 저편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무명(無明)의 나이는 불성과 함께 합니다. 
무명이 나이가 있어서가 아니라, 
일체가 한 법, 
오직 불성밖에 없어 불성이랄 것도 없는데
따로 불성을 세우니 
무명이 함께 선 것입니다. 

그래서 불성이 무시(無始 :시작이 없음)이듯
무명의 나이 역시 무시(無始)입니다. 

조주스님께 누가 물었습니다.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조주스님이 답합니다. 

"없다(無)" 

일체 중생이 불성을 여읜 적이 없는데 왜 없다고 했을까요? 
그 이유는
온통 불성인데 
묻는 놈이 따로 찾으니 
그 놈이 찾는 그런 불성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명의 나이가 불성과 같아진 것입니다.(無始) 
하지만
불성을 따로 세우지 않으면 무명도 설 자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중도는 
중도도 세우지 않는 중도입니다. 
금강경의 표현으로 그저 이름이 중도일 뿐입니다.

그래서 온통 중도입니다. 
그래서 무명도 없습니다.

반야심경에서 말합니다.

"무명도 없고, 무명이 다함도 없다."

일체가 중도이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김창석(윈드)님의 댓글


늘~~~
가슴속 까지 후련한 법문 거저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_()_

윤기붕님의 댓글


잘 계시지요?

김창석(윈드)님의 댓글


네 선생님 덕분에 그러합니다^^

태정이할배 님의 댓글


법문 감사합니다.

조졸님의 댓글


'어중간하다'.라는 말의 본뜻이 이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