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단상
우리가 근원을 볼 수 없는 이유.
작성자 : 윤기붕추천수 : 0조회수 : 2,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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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가 근원을 볼 수 없는 것은 생각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생각을 떠나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생각을 마치 자신과 동일시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우리는 생각을 일으키는 그것입니다.
그것을 일러 진리, 법, 자성, 불성, 진여, 부처, 여래 라 하고
그 여러가지 이름은 그때그때의 인연 상황에 따라 그것인 이 한 법에 붙인 것일 뿐,
이 법에 분명해지면 이름이나 의미는 아무 중요성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한 법이 없으면 생각도 활동도 못할 뿐 아니라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보통 사람들이 자신이 이 법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은
바로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생각에 의존해 살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삶을 사는데 아주 유용한 것이지만 단 하나 아주 중요하면서도 치명적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단점을 바로
자기 자신을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즉 모든 앎의 초점은 대상에 맞춰져 있지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없다는 것입니다.
설사 자신에 대한 앎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것은 찰나라도 지나간 생각으로
즉 대상화된 자신을 보고 느낀 것입니다.
자신을 나무라거나 자랑스러워하거나 하는 생각이 바로 그런 것으로
마치 자신을 찍은 사진을 보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자신을 나무라면서도 스스로 그러고 있다는 사실을 못 느낀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도 찰나의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야 인지를 합니다.
그것이 생각의 속성이요, 치명적 단점입니다.
그처럼
생각은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하지 못하고 하나씩밖에 못하기 때문에
생각을 하는 현재에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인지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생각이 아니라, 생각하는 그것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볼 수없는 생각으로는 그것을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자신을 볼 수 있는가?
자신이 생각을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리고 그 생각은 무엇이 일으키는가? 하는 의문으로 깊이 궁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은 자신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생각으로는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궁금함이 생각을 뛰어넘을 정도로 극에 달하면
문득 한 생각이 쉬어지면서 생각과 상관없는 상태를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자신이, 이 한 법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일러 깨달음이라고 하거나, 계합, 체득, 증득이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하지만 그 현상은 사람마다 또 그때의 인연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아주 강력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또는 미약하게 오기도 하며
어떤 이는 그런 일 없이 그냥 시나브로 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남의 상태를 탐내거나 흉내내거나 부러워 할 아무런 이유가 없고
오직 자신의 문제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참 그리고 법이 드러난다니까
법이 어떤 특별한 모양이나 소리나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어떤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누구도 그것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부처도 몰랐거니 가섭이 어이 전하랴?"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드러나는가?
우리가 바로 그것이요.
일체가 그것 아님이 없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지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우주 삼라만상을 드러내고 또 우리를 있게 한 본성임을 아는 것일 뿐,
그것은 우리가 감각기관으로 인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것을 직접 보려고 애를 쓴다면 평생을 쓸데없는 것에 노력을 허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놓으면 법은 눈 앞에 성성하게 드러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일체가 법 아님이 없기 때문이지요.
방향을 잘 잡아야 옆길로 빠지지 않습니다.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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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창석(윈드)님의 댓글
우리가 알고있는 모든것은 생각(관념)임을.....
본래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법문 감사히 받습니다_()_
윤기붕님의 댓글
편안한 밤 되십시오.*^^*
태정이할배님의 댓글
법문 감사합니다.
윤기붕님의 댓글
잘 주무십시오.*^^*
덕인 님의 댓글
법문 감사드립니다. ^_^
윤기붕님의 댓글
거긴 지금 밤이겠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우페카님의 댓글
_()_
조졸 님의 댓글
약 광고에: 좋기는 한데 설명할수가 없네 뭐라뭐라.. 먹어봐야 알쥐.
윤기붕님의 댓글
ㅎㅎ 생각 따라 가면 생각에 지배를 받게 되고 사실을 제대로 알 수가 없지요.^^
조나단님의 댓글
감사합니다.